솔직히 저는 바르셀로나에서 카사 바트요를 이렇게 마주치게 될 줄 몰랐습니다. 공항에서 숙소 찾아가는 길에 출구로 나오다 그냥 거기 서 있었습니다. 아무런 준비 없이 맞닥뜨린 그 건물 앞에서 저는 그냥 멈춰버렸습니다. 바르셀로나 가우디 명소 4곳을 직접 돌아본 경험을 바탕으로, 입장료·동선·현장 분위기까지 솔직하게 정리합니다.카사 바트요와 카사 밀라, 한 블록에서 두 번 놀라다카사 바트요(Casa Batlló)는 가우디의 상상력이 가장 밀도 높게 압축된 건물이라고 느꼈습니다. 파도처럼 출렁이는 외벽, 바다 생물의 비늘을 연상케 하는 모자이크 타일, 그리고 어딘가 기괴한 듯 아름다운 그 절묘한 경계. 제가 처음 그 앞에 섰을 때는 '아름다운 건가, 이상한 건가'를 계속 오가다가 결국 '이게 같은 말이구나'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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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13. 14:45